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감싸 안은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거대한 소라(螺)의 껍데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나각산(螺角山)은 겉보기에는 해발 240m에 불과한 소박한 동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편도 30분 남짓한 가벼운 걸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순간, 발아래로 낙동강의 장쾌한 물돌이와 풍요로운 들녘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압도적인 반전 경관을 선사합니다.등산 초보자나 관절이 부담스러운 어르신도 산책하듯 오를 수 있는 완만한 난이도에, 정상부 두 암봉을 잇는 30m 공중 출렁다리와 쌍둥이 전망대까지 알차게 갖추고 있습니다. '작은 산행으로 누리는 가장 큰 감동'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최근에는 주말마다 가벼운 트레킹족과 백패커들이 즐겨 찾는 영남권의 숨은 힐링 명소로 떠올랐습니다.황금빛 들녘 지나 솔숲 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