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산마루를 타고 내려앉는 10월 하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을 잇는 해발 1,172m의 고갯마루 정령치 는 지리산의 오색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품어 안는 하늘길입니다. 삼한시대 마한의 왕이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 씨 성을 가진 장군에게 지키게 했다는 유구한 전설이 서린 이곳은 성삼재와 이어지는 대표적인 산악 드라이브 명소입니다. 10월 20일 무렵 고지대부터 시작된 채색이 10월 말에서 11월 초순 사이 최고 절정에 달하면서, 정상 전망대에서는 노고단에서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주능선 100리의 장엄한 오색 파노라마와 붉게 물든 남원 시가지의 가을 전경을 거침없이 마주할 수 있습니다.굽이치는 단풍 능선을 달리는 지리산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정령치로 향하는 여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