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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해넘이 명소로 꼽히는 충남 태안 안면도에 자연과 사람이 오감으로 교감하는 사계절 명품 정원이 마침내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6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정성을 쏟아온 '안면도 지방정원'이 드디어 완공되어, 2026년 4월 25일부터 시범 운영이라는 이름으로 첫인사를 건넵니다.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안면송의 깊은 숨결을 간직한 이곳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체류형 힐링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20만 8천㎡라는 광활한 대지에 조성된 안면도 지방정원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10개의 주제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면도의 염전 문화를 고즈넉한 조형물로 풀어낸 '소금꽃정원'부터 바닷바람의 결을 느낄 수 있는 '바다정원', 그리고 아이들이 숲 속 작은 마을의 주인공이 되어 뛰어노는 '어린이정원'까지,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자연이 건네는 다채로운 미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안면송과 편백이 선사하는 ‘피톤치드 치유의 길’

안면도 지방정원의 가장 큰 매력은 인공 정원과 원시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점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걷는 '안면송숲'과 양옆으로 도열한 편백나무 사이를 지나는 '편백숲정원'은 일상의 번뇌를 씻어내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편백 숲 오솔길을 따라 걷다 마주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은 왜 이곳이 '치유와 힐링의 복합문화공간'인지를 몸소 깨닫게 해 줍니다.
정원 한편에 마련된 소금 족욕장은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안면도 지방정원만의 특별한 배려입니다. 안면도 일대 염전의 멋을 살린 시설물 사이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서해의 바람이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또한 지상 2층 규모의 가든센터 내에는 씨앗도서관과 교육체험실, 힐링존이 갖춰져 있어 식물의 생애를 배우고 정원의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인문학적 탐방이 가능합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화려한 서막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4월 25일 막을 올리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발맞추어 진행됩니다. 전 세계의 원예 문화가 모이는 축제의 장에서, 안면도 지방정원은 한국적 정원미와 해양 생태 자원이 결합된 선진 산림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미리 만나는 이 정원은, 시범 운영 기간만의 설렘과 정돈된 고요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국가정원을 향한 원대한 도약, 서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안면도 지방정원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2029년 국가정원 승격을 향한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쉼터 10개와 벤치 25개, 넓은 주차 공간 등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인프라는 물론, 정원용품 판매장과 카페테리아까지 갖추어 완벽한 체류형 관광지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쇠락한 산업의 흔적이 아닌, 자연의 회복력과 인간의 정성이 만난 이곳은 이제 서해안을 대표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안면도 지방정원 이용 가이드

- 위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 시범 운영: 2026년 4월 25일(토)부터 (정식 개원 6월 예정)
- 주요 정원: 소금꽃정원, 바다정원, 어린이정원, 안개꽃정원, 편백숲정원 등 10개 테마
- 편의 시설: 가든센터(씨앗도서관, 카페, 판매장), 소금 족욕장, 어린이 놀이터, 112면 주차장
- 문의: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방문 전 필독 꿀팁!
- 방문 타이밍: 4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운영 기간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함께 열립니다. 튤립 축제와 연계하여 방문하시면 태안의 봄꽃과 신규 정원의 신선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가 됩니다.
- 관람 포인트: 소금정원에 마련된 족욕 체험은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여유 있게 일정을 잡으세요. 또한 어린이정원은 숲 속 작은 마을처럼 꾸며져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 준비물: 정원의 규모가 20만㎡로 매우 넓습니다. 편안한 운동화와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꼭 챙겨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시길 권합니다.
마무리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안면도의 푸른 숨결이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나무와 꽃을 심고 길을 닦은 정성은, 이제 지친 우리에게 휴식과 위로라는 커다란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4월 말, 서해의 붉은 노을이 내려앉는 안면도 지방정원의 오솔길을 천천히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소금꽃 향기와 편백 숲의 향기가 어우러진 그 길 위에서, 당신의 봄날은 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고 눈부신 기억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태안의 새로운 명품 정원에서 진정한 치유의 시간을 꼭 직접 마주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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