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강원도 춘천의 영산불교 현지사에서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연등 행렬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수많은 연등으로 물들어 불자들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현지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7만여 개의 봉축등으로 경내를 환하게 밝히며, 지역의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삼독심을 버리고, 소원을 담는 날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과 대설법회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겹친 의미 있는 날에 열립니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헌공의식으로 시작해, 1000여 명의 불자들이 함께하는 꽃공양 의식이 이어질 예정입니다.1부 행사에서는 자재만현 큰스님이 ‘삼독심(탐·진·치)을 버리고 행복한 삶을 살자’는 주제로 대설법회를 진행하며, 자비의 가르침을 전할 예정입니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