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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섬 홍도 원추리축제 일정 입장료 이용정보 총정리

남해의 진주라 불리는 홍도에서는 매년 7월이 되면 수십만 송이의 원추리가 활짝 피어납니다. 정갈한 노란빛이 산허리를 물들이는 이 시기, 홍도는 말 그대로 '꽃의 섬'으로 변신하는데요.오는 2025년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홍도 원추리정원 일대에서는 ‘섬 홍도 원추리축제’가 열려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감상하며 여름의 힐링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천연기념물 위에 피어난 여름꽃홍도는 우리나라 천연보호구역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섬입니다.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 원추리 군락지로 유명한데요. 섬을 덮는 노란 원추리 물결은 야생화로서의 가치도 높고,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특히 축제 기간 동안 원추리가 만개하는 ‘원추리정원’은 방문객들의..

국내여행 2025.07.07

정선 민둥산, 여름 산행지 위치 입장료 등산코스 주차정보

민둥산이라고 하면 흔히 가을 억새 산행을 떠올리지만,초여름의 민둥산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나무 한 그루 없이 드러난 정상 능선은싱그러운 초록빛 풀들이 바람결에 흔들리며 살아 있는 풍경을 만들어냅니다.해발 1,118.8m의 민둥산은 정선군 남면에 위치해 있으며,초여름이면 등산로 곳곳에 활기찬 생기가 감돕니다.바람은 시원하고 하늘은 높고,햇살은 따뜻하지만 과하지 않아 여름 산행의 시작지로 제격이죠.초여름 민둥산은 왜 특별할까요?무더위가 시작되기 전,민둥산 능선을 걷는 길은 풀 향기와 바람 소리만 가득한 자연의 트레킹 코스입니다.관목과 잡목이 우거진 숲길을 지나 7부 능선부터 시야가 확 트이기 시작하고,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민둥한 언덕 위로초록 억새가 부드럽게 고개를 내밉니다.지금은 억새가 피기 전이..

국내여행 2025.07.07

정취암 바위 절벽 위의 암자 위치 주차 입장료 운영시간 정보

경남 산청 대성산 깊숙한 절벽 끝.이곳엔 마치 제비집처럼 바위 틈에 달라붙어 자리한 작은 암자 하나가 있습니다.정취암(正趣庵).천 년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바위보다 단단한 마음으로기도했던 수많은 이들의 숨결이 서려 있는 사찰입니다.정취암에 발을 들이는 순간,그저 사찰을 본다는 느낌보단,숲과 바위,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과 조우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숲의 바다가 펼쳐지는 고요한 마당정취암 마당에 서면하늘 아래 펼쳐지는 초록빛 **‘숲의 바다’**가 여행자를 맞이합니다.웅장하면서도 고요한 이 풍경은일망무제의 탁 트인 감동으로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하지요.절벽 아래 끝없이 펼쳐진 숲을 따라한 줄기 오솔길이 흐릅니다.그 풍경 속에는 관음살상의 미소처럼 부드러운 위로가 숨어 있어 누구라도 한 번쯤 걸음을 ..

국내여행 2025.07.07

삼척 응봉산, 오지계곡 용소골 트레킹 가이드

강원 삼척, 경북 봉화, 울진 경계를 이루는 깊은 산.**응봉산(해발 999.7m)**은 단순한 등산지를 넘어,‘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우리나라 마지막 오지계곡 중 하나로 꼽힙니다.무엇보다 이곳은 용소골 트레킹 코스로 이름나 있으며,전문 산악인조차도 ‘경외심이 들 만큼의 비경’이라 평할 만큼 감춰진 자연을 간직하고 있죠.응봉산의 또 다른 이름, 매를 닮은 산응봉산이라는 이름은 예전부터 **'매봉'**으로 불렸다고 전해지며,1759년의 고지도 여지도서에는 **‘가곡산’**이라는 명칭이 등장하기도 합니다.이름이 여러 번 바뀌었을 만큼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산,지금은 ‘응봉산’이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전인미답의 자연, 용소골로의 입장응봉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는 단연 용소..

국내여행 2025.07.07

제주 금오름 위치 주차 입장료 방문정보 총정리

한림읍 금악리의 조용한 아침, 분화구 너머로 펼쳐진 제주의 원시적 풍경제주에는 오름이라 불리는 기생화산이 무수히 많지만, 그중에서도 금오름(금악오름)은 단연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합니다. 해발 427.5m의 원형 분화구를 중심으로 서 있는 이곳은 단순한 트레킹 명소를 넘어, 제주의 신성한 자연과 아픈 역사가 어우러진 곳입니다.희망의 숲길을 따라 걷는 여정금오름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희망의 숲길'이라는 이름처럼 푸르른 숲이 반겨줍니다. 주차장은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210' 주소로 찾아가시면 되고, 생이못이라는 작은 연못이 길을 여는 듯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못은 '자주 마르는 못'이라는 뜻을 지니지만, 비 온 다음 날이면 맑고 넘실거리는 물로 반겨주기도 합니다.이곳부터 정상까지의..

국내여행 2025.07.07

내륙에 숨겨진 비경, 직소폭포 위치 입장료 코스정보 총정리

부안 변산반도의 절경을 품은 국가지질공원 명소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물줄기,그 아래 펼쳐지는 수직 암벽과 주상절리의 웅장함.그 모든 자연의 조각들이 ‘직소폭포’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폭포라는 이름 너머의 이야기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직소폭포’는 내변산 국립공원의 대표 탐방지입니다. ‘직소(直沼)’라는 이름처럼, 30m 높이에서 둥근 못으로 곧바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인상적이며, 발 아래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용소(龍沼)가 자리하고 있죠. 이곳에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과 함께, 예전에는 가뭄이 들 때마다 기우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무엇보다도 이곳은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지질 명소입니다. 직소폭포를 구성하는 ‘변산응회암’은 화산 분출 후 쌓인 화산쇄설물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

국내여행 2025.07.07

백곡저수지, 물안뜰길 따라 걷는 충북 진천 힐링 트레킹

초여름의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은 어느 날, 조용한 쉼이 필요해 충북 진천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백곡저수지’와 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백곡 물안뜰길’. 탁 트인 풍경과 걷기 좋은 산책길이 있다는 이야기에, 기대감을 안고 찾아간 곳은 예상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탁 트인 수면 위로 스며드는 바람백곡저수지는 진천읍과 백곡면 일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관개용 저수지입니다. 한눈에 봐도 넓고 안정감 있는 수면은, 이곳이 단순한 농업시설 그 이상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저수지 주변은 지금은 지역의 쉼터이자 걷기 좋은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가을이면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봄이면 산뜻한 녹음이 저수지를 감싸며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국내여행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