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 황계폭포에서 만나는 여름의 절경합천의 깊은 산속, 아무도 모를 듯 고요한 자리에 ‘황계폭포’라는 자연의 걸작이 숨어 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이곳은 사실 합천8경 중 하나로, 여름이면 뜨거운 햇살을 피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입니다. 관광지보다는 자연에 가까운 그 자체의 모습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병풍처럼 둘러싼 절벽 아래, 전설이 내려앉다황계폭포는 합천댐 동남쪽에 위치한 허굴산 능선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만들어낸 2단 폭포입니다. 높이는 약 20m, 주위는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그 위용이 제법 웅장합니다.무엇보다도 이 폭포에는 하나의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1단 폭포 밑은 명주실 한 꾸러미가 다 들어가도 바닥에 닿지 않아 용이 살았다는 말이 전해진다.”폭포 아래를 내려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