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아름다운 송림과 청룡의 전설이 만나는 곳,진주 금호지 둘레길은 단순한 저수지가 아닌 이야기가 살아 있는 힐링 산책로입니다.금호지, 전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걷기 명소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에 위치한 **금호지(琴湖池)**는 전체 면적이 약 20만㎡, 둘레만 약 5km에 달하는 대규모 저수지입니다. 주변을 감싸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굽이진 길들은 저수지 전체를 한눈에 담기 어렵게 할 정도로 풍경이 깊고 넓습니다.무엇보다 이곳은 전설로도 유명합니다. 하늘에서 싸우던 청룡과 황룡의 전투, 그리고 그 여운이 남은 땅에 청룡이 떨어져 꼬리로 땅을 친 자리에 생겨났다는 이야기는 금호지의 신비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그래서일까요? 옛 어르신들은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금호지를 둘러봤는지 묻는다”고 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