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가운데, 해발 800m 백두대간의 맨 꼭대기에서 노랗게 물든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었습니다.강원도 태백의 구와우마을이 해마다 한 편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유, 바로 태백 해바라기축제 때문입니다.푸른 산 능선과 노란 해바라기, 그 사이를 걷는 우리. 이 여름, 꽃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 곳으로 초대합니다.고도가 만든 색감, 백두대간 해바라기 정원태백 해바라기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서 자연과 예술, 치유가 공존하는 테마형 문화예술행사입니다.특히 축제가 열리는 ‘구와우마을’은 해발 800m에 위치해 있어, 한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흐르는 고지대의 장점을 살렸습니다.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넓은 언덕에 빽빽히 들어선 모습은 그 자체로 압도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위로를 전해줍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