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침미소목장 체험 후기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 건 부드럽게 흔들리는 초록 들판과 맑은 공기였습니다. 제주 한라산을 배경 삼아 자리한 ‘아침미소목장’은 그 이름처럼 평온하고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생명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1978년 설립되어 오랫동안 건강한 젖소를 길러온 아침미소목장은 단순한 낙농장이 아닙니다.직접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여보는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동물의 체온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겐 말 그대로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목장이죠.그리고 어른들에겐 소중한 유년 시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드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동심이 다시 깨어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