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걸으며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전사009 2025. 5. 24. 00:40

목차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걸으며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강원도 철원. 이 평화로운 땅 아래에는 13만 년 전 화산이 남긴 용암의 조각품,그리고 오늘날 가장 걷고 싶은 트레킹 코스가 숨어 있습니다. 그 길의 이름은 바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입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지질의 시간 위를 걷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자연 명소입니다.지금 우리가 걷는 이 길은, 13만 년 전 북한 평강에서 분출한 현무암 용암이 한탄강을 따라 흘러내리며 식어 형성된 협곡 위에 놓여 있습니다. 총 3.6km에 이르는 이 트레킹 코스는 사계절 내내 다른 옷을 입은 듯 변화하는 풍경 덕분에 **‘강원도 철원 가볼만한 곳’**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죠.

    두루미교에서 시작하는 트레킹

    드르니 → 순담 방향으로 트레킹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건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두루미교입니다.

    2024년 12월 개통된 이 인도교는,절벽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듯한 신비한 풍경을 선사합니다.길을 따라 걷다 보면 주상절리 협곡과 절벽이 이어지며 강물과 용암협곡이 만들어낸 비경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특히 사진으로는 담기 어려운 압도적인 자연의 규모,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은 걷는 걸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누구나 걷기 좋은 잔도길

    트레킹을 마친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가파른 오르막보다 완만한 잔도 구간이 대부분이라 체력이 약한 분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자도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는 길입니다. 걷다 보면 중간중간 전망대가 잘 조성되어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쉴 수 있고,절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걸으며 듣는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는 도시에서 잊고 살았던 감각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운영 정보 및 입장 혜택

    • 위치:
      • 순담매표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순담길 103
      • 드르니매표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드르니길 119-27
    • 운영시간:
      • 하절기(3~11월): 09:00~18:00 (입장마감 16:00)
      • 동절기(12~2월): 09:00~17:00 (입장마감 15:00)
      • 매주 화요일, 설·추석, 1월 1일 휴무
    • 입장료:
      • 대인 10,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할인 요금 적용 시: 대인 5,000원 / 소인 2,000원
    • 철원사랑상품권 혜택
      • 입장객에게 최대 5,000원 상당의 철원사랑상품권 지급
      • 인근 식당, 상점 등에서 사용 가능
    • 문의:
      • 순담 0507-1431-2225 / 드르니 0507-1374-9825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지질 여행이나 트레킹을 좋아하는 감성 여행자
    • 걷기 좋은 코스를 부모님과 함께 찾는 가족 여행자
    • 유네스코 자연유산을 직접 느끼고 싶은 체험 중심 여행자
    • 강원도 철원 지역 연계 여행을 계획 중인 분

    추천 이유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지질의 역사와 인간의 손길이 어우러진 감성 트레킹 명소입니다.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면서도 걸음마다 풍경이 다르고, 감정이 살아나는 길.그리고 지역 상품권이라는 특별한 혜택까지! 올해는 이 길 위에서, 자연과 시간, 그리고 나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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