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숙소이야기

물씬 피어나는 장미 향기 따라서울의 봄을 가장 화려하게 수놓는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올해도 돌아왔습니다.올해로 제17회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주민의 참여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한층 더 풍성해졌습니다.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 2025기간 : 2025년 5월 16일(금) ~ 5월 24일(토)장소 : 중랑천 장미터널 일원, 수림대 장미정원, 면목체육공원 등주요 행사 : 장미꽃길 산책, 그랑로즈 페스티벌, 로컬 플리마켓, 아티스트 공연, 체험부스 등장미꽃 아래 문화가 흐른다 – 그랑로즈 페스티벌축제의 중심 무대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그랑로즈 페스티벌’**입니다.중랑천 장미터널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장미꽃 사이에서 펼쳐지..

꽃 향기가 짙어지는 5월, 바람은 따뜻하고 햇살은 부드럽습니다. 이맘때 떠나는 산책은 마음을 맑게 해주고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주죠. 오늘은 봄날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두 곳의 수목원, 천리포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소개해드립니다.천리포수목원 자연이 들려주는 봄의 언어📍 위치: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운영시간: 09:00~18:00 (하절기) ※ 입장 마감 17:00입장료: 일반 15,000원 (4~5월 기준), 우대 11,000원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으로, 미국 출신의 민병갈 박사가 1962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지금은 총 59ha의 부지에 16,895 분류군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 수목원입니다.🌸 특히 목련(926), 동백나무(1,096), 호랑가시나..

향기로운 장미꽃이 만개하는 5월, 어디로 봄나들이 떠나면 좋을까요?지금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장미의 계절,형형색색 장미꽃이 가득한 전국 장미축제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도심 속에서, 놀이공원에서, 강변을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장미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보세요!에버랜드 장미축제 ‘로로티’ 놀이공원 속 장미의 향연매년 이맘때쯤이면 에버랜드 장미원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신합니다.2025년에는 ‘로로티(Rrt)’라는 이름으로, 720여 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장관을 이룰 예정이에요.꽃으로 만든 포토존, 테마별 포토스팟은 물론이고,로열 하이티 콘셉트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가족 나들이, 데이트, 사진 여행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단, 축제 준비를 위해 4월 16일~5월 13일까지 장미원 ..

함안 연꽃테마파크｜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힐링 스팟자연 속에서 걷고 싶을 때,고요한 연못 위로 피어난 연꽃과 함께하는 시간을 상상해보셨나요?경남 함안, 가야읍에는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꽃 씨앗이 피어난 이야기를 품은 특별한 공원이 있습니다.바로, 함안 연꽃테마파크입니다.아라가야의 땅 위에 핀 고려의 연꽃2009년,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연꽃 씨앗이 발굴되었습니다.놀랍게도 이 씨앗은 발아에 성공했고, 700년의 시간을 넘어 2009년 7월 7일 붉은 꽃잎을 다시 세상에 드러냈습니다.함안군은 이 귀한 연꽃을 ‘아라가야’의 역사적 배경에 맞춰 **‘아라홍련’**이라 명명했고, 이 아름다운 부활을 기념해 연꽃을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하게 되었죠.연꽃의 바다, 그 안..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바다 위를 걷다군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이 있습니다.바로, 장자도와 선유도를 잇는 해상인도교, 장자교 스카이워크입니다. 유리 바닥을 통해 발아래 펼쳐진 바다를 내려다보며 걷는 경험,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으신가요?장자교 스카이워크 기본정보위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 선유도 구간길이: 약 268m개방 여부: 연중무휴, 상시 개방입장료: 없음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접근 방법: 선유도 → 장자교 방향 도보 이동 (또는 신시도 ~ 선유도 간 차량 이동 후 도보)장자교 스카이워크는 어떤 곳?장자교는 1986년 처음 설치된 교량입니다.하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단순한 다리가 아닌 '스카이워크'형 해상인도교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기존 콘크리트 ..

경남 함안에는 ‘철의 왕국’으로 불렸던 아라가야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적이 있습니다. 바로 말이산고분군입니다. 봉긋하게 이어진 고분 능선과 함께 수천 년의 시간이 깃든 이곳은 역사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여행객, 문화탐방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말이산고분군 기본정보주소: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83-2면적: 약 52만 5천㎡ (사적 제515호)관리주체: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문의: 055-580-2561대표 시설: 함안박물관, 말이산VR관, 주요 고분 안내 코스 등입장료: 무료관람시간: 연중무휴고대 아라가야 왕국의 중심, 말이산고분군의 역사말이산고분군은 처음에는 도항리와 말산리로 나뉘어 각각 사적 제84·85호로 관리되었으나, 2011년 동일 문화권의 고분군으로..

푸르른 청보리, 붉은 작약꽃, 그리고 낙동강 바람까지. 봄의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2025 함안 청보리·작약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멋진 자연 속 축제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축제 기본정보행사명: 2025 함안 칠서 생태공원 청보리·작약축제기간: 2025년 5월 9일(금) ~ 5월 11일(일)장소: 경남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 998, 강나루생태공원입장료: 무료주차: 무료주차장 5개소 (514면)문의: 010-3854-0685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축제의 하이라이트는?1. 420,000㎡의 청보리밭끝없이 펼쳐진 푸른 청보리밭은 보는 순간 탄성을 자아냅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 사이를 자전거로 달리며 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특히 2인용 자전거를 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강원도 춘천의 영산불교 현지사에서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연등 행렬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수많은 연등으로 물들어 불자들과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현지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7만여 개의 봉축등으로 경내를 환하게 밝히며, 지역의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삼독심을 버리고, 소원을 담는 날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과 대설법회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겹친 의미 있는 날에 열립니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헌공의식으로 시작해, 1000여 명의 불자들이 함께하는 꽃공양 의식이 이어질 예정입니다.1부 행사에서는 자재만현 큰스님이 ‘삼독심(탐·진·치)을 버리고 행복한 삶을 살자’는 주제로 대설법회를 진행하며, 자비의 가르침을 전할 예정입니다. 마..

서울 근교 유명 산들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이는 계절, 조용한 트레킹과 깊은 산의 여유를 찾고 있다면 강원도의 숨은 명산 **노추산(魯鄒山)**을 추천합니다. 해발 1,322m의 노추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과 강릉시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정선 구절리역에서 시작하는 산행 루트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탄광 지역으로 명맥을 이어오다 폐광 이후 관광지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이제는 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레일바이크 코스와 함께 산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노추산 등산의 백미는 중턱에 위치한 **이성대(二聖臺)**입니다. 이곳은 신라시대 설총과 조선시대 율곡 이이가 입산해 학문을 닦았다고 전해지는 수행처로, 이름처럼 고요하고 경건한 기운이 깃든 곳입..

봄철, 서울 근교에서 조용하고 경치 좋은 산을 찾고 계신가요?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는 **경기도 가평 화야산(禾也山)**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호젓한 등산 코스로 많은 산행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강을 따라 걷는 듯한 풍경, 잣나무 숲이 주는 청량함, 백패커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계곡까지,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서울 근교 등산 명소 화야산을 지금 소개해드릴게요.화야산은 해발 755m로,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종면에 걸쳐 있습니다. 이 산의 가장 큰 특징은 북한강, 청평호, 미원천, 벽계천이 사방을 감싸고 있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능선을 걷는 내내 다양한 수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산과 강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북쪽으로는 ..